코로나가 빼앗아간 일상 o(TヘTo)

2020년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통째로 바꿔버렸다.

[교회 유치부]

2020년에는 유치부 적응을 꼭 하고야 말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서현이 엄마는 유치부 교사도 지원해서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유치부에 출석 했었는데, 2월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유치부에 못가기 시작해서 그렇게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금방 좋아지겠지 했던게 벌써 1년이 넘게 못가고 있네.

당시에는 자연스럽던 립밤을 돌려 쓰는 사진을 지금와서 보니 경악스럽다. 코로나가 위생에 대한 인식까지 많이 바꿨다는 생각이 든다.

[놀이터]

이때 한창 놀이터 다녔었는데. 주말 되면 마트에 들렀다가 놀이터에서 한두시간 거뜬히 놀고 그랬었는데. 코로나 끝나면 또 저렇게 놀러 다닐 수 있을거야 😎

[오붓한 데이트]

종종 아빠 휴가날 서현이와 시현이 어린이집, 유치원 보내 놓고 엄마 아빠 둘이서 데이트 하러 가기도 했었지. 이 때 막 알게된 브런치 카페 Cozy…

집에서 그리 많이 멀지도 않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맛도 있어서 서현이 엄마가 참 좋아하던 브런치 카페였는데… 코로나 심해지면서 못 간 사이 장사가 안되었는지 망해버려서 많이 아쉬움.

[자유로운 등하원길]

서현이 시현이 자유롭게 등하원 하면서 오누이 사이의 끈끈한 정도 쌓고, 길거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코로나로 이제 이유없이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꺼려지게 되었지.

특히 집에 오는 길에 엄마랑 근처 카페에서 쥬스 한잔 마시는 즐거움도 코로나로 인해 빼았겼네.~(>_<。)\

[어린이집 졸업]

마지막으로 우리 서현이는 어린이집 졸업식도 코로나로 인해서 못했지. 졸업식 사진은 남아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금방 일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이랑 코로나 잠잠해지면 서현이랑 같이 졸업한 친구들 보기로도 했었는데.

서현이가 졸업 노래 연습 엄청 많이 했었는데. 아쉽게도 부를 일이 집에서 밖에 없었다는 ㅠ

1개의 댓글

  1. 못보던 사진을 보는 또 다른재미가
    있네요
    울서현이 노래실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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