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네~★ 경주 나들이^^ 첫째날

별이어멈과 여름 휴가도 제대로 떠나지 못했던 터라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회사 통해서 예약할수 있는 경주 드림센터에 숙소를 잡을 수 있게 되어 목적지는 경주로 정해졌어요ㅋㅋ

경주에 도착하자 마자 들린곳은 교리 김밥집 입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을 비롯 여기저기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유명한 김밥집이에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가 점심때라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고 있었어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그런지 한 사람당 2줄씩 밖에 팔지 않더라구요.ㅎㅎ

대부분의 손님들이 사서 나가지만 저희는 안에 들어가서 국수와 김밥 두줄을 시켜서 먹었어요.

이 집 김밥은 계란 지단이 많이 들어가서 맛이 아주 독특 했어요.

김밥으로 배를 채우고 찾아간 곳은 경주 최부자 고택입니다. 최씨가문은 대대로 만석군 집안이었는데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 벼슬을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는 등의 독특한 행동지침이 전통으로 내려오는 집안으로 유명한데요. 이 가문의 마지막 부자인 최준은 독립운동에 막대한 자금을 제공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운영하던 회사는 부도를 맞게되었다고 합니다.

 

경주하면 바로 멋들어진 오래된 기와집들을 빼놓을 수 없죠. 이번 지진으로 많은 기와집이 피해를 입었다는데 마음이 너무 안타깝네요.ㅠ

체크인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보문호 옆 산책길을 잠시 걸어봤어요^^

이 물레방아는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ㅎㅎ 첫 가족 나들이 때 여기서 사진을 찍었죠.

이때 사진과 비슷한 구도에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바닥에 벽돌 까는 작업 중이시라 아쉽게 반대편에서 사진 찍고 돌아왔어요^^

저녁을 먹으러 가기엔 조금 시간이 남아서 숙소 옆에 있던 테디베어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테디베어가 있었는데 그 중 경주 다운 테디 옆에서 찰~칵!!

테디 베어 박물관에 공룡들이 나와서 살짝 뜬금 없었지만 나름 귀여웠습니다.

그래도 경주 답게 꾸며진 곳도 조금 있었어요. 특히 원효대사와 해골물을 표현한듯한건 귀엽네요.ㅎㅎ

진짜 뜬금없이 트릭아트 한점이 있었는데요ㅎㅎ 그래도 나름 사실감 넘치게 사진 나왔죠?^^

저녁은 정수가성 이라는 곳에서 떡갈비 정식을 사먹었는데 건물도 꽤 느낌있었고 떡갈비 포함 반찬도 가격대비 아주 훌륭했답니다^^

저녁 먹고는 이번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안압지 야경을 보러갔습니다.

안압지가 그렇게 멋지다고 얘기는 들었지만 부산시민에게 경주는 대부분 당일치기 여행이다 보니 야경을 보기란 여간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안압지 야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에도 멋지게 담겼지만 조명이랑 연못 그리고 고풍스런 건물이 어우러져 정말 멋지더라구요. 언제 기회되시면 보러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