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침 아버지가 전화로 내 스케줄을 물어보셨다. 별이 어멈 친구 결혼식 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셨다. 이유를 여쭤보니 급히 손이 필요한 일이 생겨 연락하신 것이었다. 그러면서 선약이 있다면 굳이 신경 쓸 것 없다고 전화를 끊으셨다. 평소 아들에게 뭐하나 필요하다 하신적이 없는 아버지의 부탁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결혼식 때문에 들어드리지 못한다는게 마음에 걸렸다.Read More →